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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한국정치 새판 짤 개혁정치세력 등장해야"

기사승인 [0호] 2015.08.15  15: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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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천정배 국회의원은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 100주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주도세력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이날 개인 성명을 통해 "일흔 번째 맞이하는 광복절에 마침 극장가에서는 일제에 '암살'로 맞섰던 독립 운동가들의 이야기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그러나 다른 한편 영화 속 상상과는 달리 친일 세력을 청산하지 못한 현실에 아쉬움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고 광복절을 맞이하는 소회를 전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언급하며 "현존하는 위협에도 불구하고 광복 70주년 기념 경축사를 통해 드러난 박 대통령의 현실인식은 안이하기 이를 데 없다"며 "가계부채가 1000조를 넘어서고, 저성장과 불평등으로 중산층과 서민의 삶이 무너지고 있는데도 이에 대해 아무런 구체적 언급이 없다"고 비판했다.

천 의원은 "당연히 정부를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현실에 대한 반성과 성찰도 없고, 개념조차 모호한 창조경제의 신기루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평화통일을 진정한 광복의 완성이라 선언한 대통령의 언급은 환영할 일이나, 남북 간 대화노력의 과거 사례로 박정희 대통령의 7·4공동성명만을 언급하는 모습에서 대통령이 여전히 남북관계를 국내정치의 부속물로 간주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된다"며 "박 대통령의 사고 속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반대자 김대중이 아니라 대통령 김대중이 이끌어낸 6·15 남북공동선언은 자리 잡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일본 아베 총리의 발언도 함께 비판했다. 그는 "식민침략과 과거사에 대한 직접적인 사죄는 빼놓고 '역대 내각의 입장은 앞으로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 한 아베 총리의 담화는 언어유희에 불과하고, 국제여론의 반응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박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아베 총리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이것은 국민정서와는 동떨어진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우리는 이제 저성장과 불평등, 한반도의 위기라는 세 가지 새로운 도전을 직시하고 넘어서야 한다"며 "우리 국민은 극복할 수 있고, 이를 위해 저는 우리사회의 주도세력을 전면적으로 교체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현재의 주도세력은 지난 70년간 큰 성과를 거뒀지만 낡고 수명을 다했다"며 "여와 야를 막론하고 기성 정치세력은 너무나 무기력하고 무능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어떠한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고, 우리 사회의 각 영역을 통합하고 조정하는 리더십도 발휘하지 못한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새누리와 새정치연합의 양대 정당은 서로 갈등하지만 특정 진영과 특정 지역에서 누리는 독점적 지위를 활용해 기득권을 나눠 갖고 있을 뿐"이라며 "적대적 공존이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다. 양대 기득권 정당의 카르텔 구조를 깨고 새판을 짜야 한다. 한국정치의 새판을 짤 개혁정치세력이 등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의상 기자 eskim@nate.com

<저작권자 © 정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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