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헌의 주체는 국민이고, 목표는 국민통합과 더 큰 대한민국”
20대 국회 문을 여는 의사봉을 두드리는 정세균 국회의장 |
그는 정치권은 물론 국민통합을 위해 ‘헌법개정’이란 어젠다를 취임과 동시에 내걸었다. 정치권은 물론 국민 모두가 큰 호응을 보내 정 의장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정 의장은 정권의 레임덕은 시작됐지만 국가의 레임덕을 막아야 한다면서 이것이 20대 국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20대 국회로 출발하자고 제안했다.
개헌 주체는 국민, 목표는 국민통합·더 큰 대한민국
"지금까지 국회는 갈등의 조정자가 아니라 조장자라는 여론의 질타를 받아 온 것이 사실입니다. 국회의장으로서 유능한 갈등관리와 사회통합의 촉매역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회도 국정 운영의 한 축이 되어 부여된 권한을 적극 행사하되 그에 따른 책임도 지는 협치의 모델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제20대 국회 정세균(丁世均·65) 국회의장은 취임과 동시에 헌법 개정이란 폭풍의 어젠다를 꺼내들었다. 왜 하필 취임 일성이 헌법 개정일까? 그것은 헌법 개정이야 말로 국민 대통합과 협치의 모델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6공화국 헌법은 제정된 지 내년으로 30년이 되어 현재 상황과 부합되지 않는 면이 많고, 대통령 5년 단임제가 제왕적 대통령을 만드는 폐해를 낳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보다 정의장의 속내는 변화된 사회 환경의 다양한 요구를 담고 특히 국가의 미래비전을 담아내기 위해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새 헌법’을 만들자는 것이다.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데서 국민대통합을 이루어내자는 폭넓은 큰 정치, 이것이 정 의장이 조심스럽게 헌법 개정을 꺼내든 속내 아닐까?
정 의장은 이번 개헌에서 분명한 사실은 “개헌의 주체는 권력이 아닌 국민이고, 목표는 국민통합과 더 큰 대한민국”이라고 못 박았다.
정 의장의 헌법 개정 어젠다는 정치권은 물론 국민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 신문의 개헌 설문에 국회의원 217명 중 94%인 203명이 지지를 보냈으니 이미 개헌선을 넘어섰다. 20대 국회에서 개헌하자는 의견도 72%나 됐다. 개헌은 현실이 된 것 같다.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 의견이 한데로 모여지는 것만으로도 국회 협치는 시작된 거나 다름없다. 이것이 시대를 읽는 정 의장의 날카로움이다,
사실 정 의장은 8년 전(이명박 정권 시절) 2008년 민주당 대표 시절 김형오 당시 국회의장 내정자가 18대 국회 전반기에 개헌을 실시하자는 의견에 대해 시기가 적절치 않다면서 꼬인 정국부터 푼 후에 하자고 거절한 적이 있었다.
이번엔 박근혜 대통령도 개헌 논의는 정국을 빨아드리는 블랙홀이 될 가능성이 커 경제개혁 추진에 장애가 된다고 염려했다. 이에 대하여 정 의장은 정권의 레임덕은 오더라도 국가의 레임덕은 막아야 한다면서 국회가 책임지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일맨이란 별호가 붙은 정세균 국회의장 |
정 의장은 20대 국회 개원사에서 “지금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기에 앞서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며 국회의 책임을 캐물었다.
정 의장은 20대 국회가 지향해야할 최우선 과제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라고 지적했다. 지난 20대 총선으로 국민이 국회에 내린 준엄한 명령은 ‘대립을 청산하고 서로 합심하여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라는 것이다.
그는 무항산(無恒産)이면 무항심(無恒心)이라는 노자의 말씀을 인용하며 ‘경제국회(經濟國會)’를 주문했고, 헌법정신을 구현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면서 ‘능동적 의회주의’를 실현하자고 주문했다. 이것이 대통령도 의회도 함께 성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20대 국회는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국민은 밤새 불이 꺼지지 않는 의사당 건물을 보고 편히 잠든다고 하니, 국회도 1년 365일 불이 꺼지지 않아야 하고 그 불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횃불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은 누구인가
정 의장은 실천하는 정치인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다. 수십 년 동안 아무도 손대지 않았던 일을 그는 단 일주일 만에 해치웠다. 국회 환경미화원과 기능직 직접 고용문제다.
정 의장은 취임하자마자 파견직 국회 환경미화원과 기능직을 국회 직접고용직으로 갱신했다. 207명 국회 파견직 근로자는 물론 대한민국의 모든 파견 근로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 사건이다. “야당 출신 정세균 국회의장이 선출된 지 일주일 만에 개선된 선물”이라며 “정치가 바뀌면 국민의 삶도 바뀔 수 있다”고 그들은 눈물을 흘렸다. 민생 살리기가 무엇인가. 이처럼 열악함 속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환경을 개선해 주는 것부터가 ‘민생 살리기’인 것이다. 정치가 마땅히 실천해야 할 본분이다. 정 의장의 이번 조치로 국회는 3억9000만원의 예산이 절감되고, 이 비용을 인건비로 사용하면 1인당 20만원의 임금이 오른다.
지난 20대 총선 전 더불어민주당에 탈당 쓰나미가 몰아칠 때 미동도 없이 민주당을 지킨 계파에 정세균계라는 이름이 올랐다. 정세균? 전북 진안 출신. 현 종로 국회의원. 부끄럽지만 이때부터 기자는 취재노트에 그의 파일을 추가시키고 주목하기 시작했다.
20대 총선에서 그는 대한민국 정치 일번지 종로에서 연이어 두 번이나 당선되었다. 그것도 여론조사에서 절대 우위였던 새누리당 대권주자 오세훈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려 전국을 놀라게 했다. “상대 당 유력 대선주자를 이겼으면 이제 그가 대권주자 아닌가?”라는 말이 정가에 나돌았을 정도다.
정세균(丁世均)은 호남의 오지라고 부르는 전북 진안의 가난한 산골에서 태어나 마이산(馬耳山)을 보면서 자랐다. 초등학교 때 성적이 우수하여 월반을 하였고 중학은 진학할 돈이 없어 공민학교를 나왔다. 고등학교도 교장선생과 담판하여 근로장학금을 받고 졸업했으며, 대학은 고려대학교 법대를 독학으로 졸업했다. 그는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면서 민주화운동의 선봉에 섰다. 그러나 그의 얼굴엔 민주화 투사들의 공통점인 강성이미지가 남아있질 않다. 그는 온화하고 친화적이다. 대학졸업 후 그는 쌍용그룹에 입사하여 미국 사장(상무)을 지냈다(1995년).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과정을 했고, LA 페퍼다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받았다. 2000년에는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의 정치인생은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과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 권 전 고문의 소개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진안·무주·장수의 지구당 위원장으로 1995년 4월 11일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이후 그곳에서 18대까지 4선을 하고, 19대에 '대한민국 정치 1번지'로 종로(鐘路)로 옮겨 당선된 후 이번 20대에 2번째 당선, 6선 국회의원이다. 20대 총선에서는 누구나 고전을 예측했으나 여유 있게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
정세균 의원은 더민주 의원총회에서 참석자 121명 중 71명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국회의장 후보가 되었다. 후보수락 연설에서 그는 "20대 국회는 온건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때로는 강경함이 필요할 것이다. 민주주의의 위기,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헌신 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겉은 온건해 보이지만 위기를 국복하는 데는 강건하다는 의미다.
이후 진행된 국회 본회의 투표에서도 총 투표자 287명 중 274표를 얻어 국회 사상 초유의 득표율 95.5% 지지를 받아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그는 당선 인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 책임성을 강화하고 무너진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라면서 "20대 국회는 헌법 정신을 구현하는 국회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국회의장은 여야 3당 원내대표 합의에 따라 원내 1당인 더민주 소속 의원의 몫이 됐다.
지지자들이 보내준 ‘세균맨’ 인형을 집무실 책상에 올려놓고 특유의 미소를 짓는 정세균 국회의장 |
정세균의 인물됨을 굳이 삼국지에서 찾으라면 제갈량의 지혜를 갖춘 유비라고 할 수 있다. 그를 한마다로 표현하라면 온유함이다. 그를 쳐다보면 편안하다. 늘 웃는 얼굴(笑顔)이다.
그는 결코 남 앞에서 화내는 법이 없고, 아집과 집착도 보이지 않는 외유내강(外柔內剛)의 표본이지만 해야 할 목표는 반드시 이루고야 마는 강경함의 소유자다. 그 강경함은 맡은 일을 끝까지 책임지는 책임정치, 남과의 신뢰를 지키는 신뢰의 정치를 체질화한 데서 나오는 덕목이다. 그는 이것을 ‘바른 정치’라고 표현한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온건함의 대명사로 자신을 평가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온건함만으로는 큰일을 이룰 수 없다는 것도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지인들은 외유내강이라는 말은 그를 위해 생긴 단어라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수사(修辭)로 묘사되지만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정세균만 같으면 정치가 걱정이 없겠다”는 말이 제일 종로 유권자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왔다. 그는 찢어지게 가난한 젊은 시절을 보냈고 민주화 투사로도 맹활약했는데 어디서 이런 덕목이 몸에 뱃는지 아마 남모르는 수양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는 매우 청렴하다. 청렴 이야기가 나오면 회자되는 일화가 있다. 1995년대 한보 정태수 돈 가방 사건이다. 한보철강 정태수 회장은 자기의 비리를 무마하려고 국회 재경위 소속 의원 전원에게 돈 가방을 안겼다. 그런데 단 한사람이 돈 가방을 거절하고 되돌려 보냈다. 초선의ㅏ원으로 겁이 나서 그랬을까? 그의 사후담(事後談)이 그의 인물됨을 보여준다.
“돈 가방을 거절한 것은 내가 청렴해서라기보다도 초선으로서 돈의 필요성을 덜 절감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2선이나 3선 의원이었다면 현재의 정치풍토상 그 돈을 받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내가 받지 않았다 해서 돈을 받은 다른 의원보다 더 청렴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돈을 받은 의원들은 어떤 면에서는 돈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현재 우리나라 정치풍토의 희생양이라고 볼 수도 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돈을 받은 국회의원들을 매도하기 보다는 많은 돈이 필요한 정치풍토를 바로 잡는 일이다. 똑똑하고 비전 있는 젊은이들이 돈 걱정이나 부패에 빠질 위험 없이 정치에 입문하고 포부를 펼 수 있는 그런 정치풍토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
그를 20년 넘게 지근거리에서 사겨온 정치인 K씨는 “나의 50년 정치인생에 지금껏 여·야를 통틀어 이토록 겸손하고 도덕적이며 인간적인 정치인은 만나본 적이 없다. 특히 청렴 면에서는 정치인뿐 아니라 국민의 사표가 될 만한 인물이다. 가난한 산골 소년이 대통령 꿈 하나로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르렀을 때의 천신만고는 알아줘야한다. 정치인으로 그는 실물경제에 밝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를 보살필 줄 알고, 친화력과 검소함 등, 이만한 인물이 대한민국 국회에 남아있다는 것만으로 나는 아직 정치에 희망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산적한 국정 현안 풀어낼 멀티트랙의 지혜
20대 국회는 시작됐다. 여소야대는 쉽게 풀어내기 녹녹찮은 국면이다. 더구나 정국은 급속도로 내년에 있을 대선 국면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십조 원의 조선업 구조조정,
화급을 다투는 노동개혁, 청년실업, 인구절벽, 그리고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 등 눈에 보이는 현안들만도 첩첩이다. 여기에 국정역사교과서 갈등, 국회법 문제 등등도 똬리를 틀고 있다. 경기하강으로 성장지표의 낙폭이 점점 벌어지는데 밖으로는 영국의 블랙시트가 몰고 올 금융파장이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경제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 모두가 국회 정 의장의 의사봉을 기다리는 현안들이다. 여기에 개헌 논의까지.
정세균 국회의장은 꼬인 실타래를 잘 풀어내는 선수라고 평판이 나 있다. 정 ‘페넬로페’의 마법의 손을 믿고 희망을 가져보자.
정세균 국회의장 특별 인터뷰
본 인터뷰는 국내 시사잡지 최초의 인터뷰이다. 정세균 국회의장께서 바쁜 일정에도 본 정경뉴스와 특별인터뷰를 가져주신데 감사드린다.
1. 20대 전반기 국회의장 취임 소감은?
20대 첫 국회의장으로서 개인적인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이번 국회의장은 이전과는 다른 역할과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국회의장이 명예로운 자리지만, 명예 뿐 아니라 300명 국회의원 중 가장 열심히 일해야 할 자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소리들을 모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드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300명 의원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책임국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2. 20대 국회는 국민의 국회로 거듭나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 큽니다.
20대 총선에서 국민들은 여소야대와 다당체제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어느 정당의 일방독주도 허용치 않은 절묘한 선택이었습니다.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은 바로 양보와 합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정치를 정상화 해 달라는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다당체제로 출발한 20대 국회가 역설적으로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주의가 꽃필 수 있는 좋은 토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토양에서 20대 국회가 국민의 국회,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되도록 의장으로서 소임을 다할 생각입니다.
3. 개헌 어젠다로 국회 협치 이끌어낸 정 의장님의 의정 향방은?
국가적 차원에서 국민적 공감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각 정당의 개헌에 대한 입장들을 잘 협의해서 좋은 방안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헌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만 20대 국회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민생문제입니다. 대한민국 국회가 한 가지 일만 하는 곳은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회는 싱글 트랙이 아니고 멀티 트랙으로 가야됩니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두되 개헌, 특권 내려놓기, 국회법 개정, 남북문제, 외교문제 등 전체적으로 보고 멀티 트랙으로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4. 야당 출신 국회의장으로서 여야협치를 이끌어낼 전략은?
총선민심은 협치를 요구했습니다. 의회 내 협치 뿐만 아니라, 행정부와의 협치도 중요합니다. 박근혜 정부가 국회를 국정파트너로 인정하는 태도전환 필요합니다. 도울 일은 얼마든 돕겠지만 잘못된 일에는 단호하게 의사표시를 할 것입니다.
5. 정 의장님은 신사적인 정치인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남다른 정치철학이 있다면?
많은 의원들께서 저에 대해 온건하다 평가해주시는데, 20대 국회는 온건함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때로는 강경함이 필요할 것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국회운영을 통해서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헌신할 것입니다.
6. 대한민국 정치1번지인 종로에서만 두 번이나 당선된 영향력은?
제가 국회의장이지만 20대 국회에서 가장 많이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지난 4년 종로에서 쉼없이 뛰어다녔다고 자부합니다. 공약이행률 83.6%, 의정보고회 1년에 100회, 종로5법 마련 등 종로사람보다 종로를 더 잘 안다는 이야기를 듣고 살았습니다. 그런 점을 지역구민들이 인정해 주신 것 같습니다.
7. 임기동안 대한민국 국회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궁금합니다.
헌법정신을 구현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삼권분립에 입각한 견제와 균형을 확립하고,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위해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회-정부 협력관계를 구축할 생각입니다. 미래 한국을 준비하는 국회를 위해 국회 미래전략처 창설과 미래지향적 헌법 개정 추진, 남북 문화체육교류 활성화 등을 실천할 예정입니다. 이런 일들은 20대 국회의원 모두와 함께함으로써 국민들이 신뢰하는 국회를 만들 것입니다.
8. 기타 꼭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추가 해 주시기 바랍니다.
“빨리 가려거든 혼자 가고, 멀리 가려거든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리더는 혼자 서둘러 가는 사람이 아니라 멀리 보고 함께 가는 사람입니다. 300명의 국회의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20대 국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정세균의 정치적 역량을 국민의 국회,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쏟겠습니다.
정세균 약력
출생: 1950년 11월 5일(65세)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가족: 부인 최혜경 여사와 1남 1녀
학력:
1963년 동향초등학교 졸업
1966년 진안주천중학교 졸업
1969년 전주신흥고등학교 졸업
1974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1986년 뉴욕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 수료)
1993년 페퍼다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2000년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박사
약력:
1973년 고려대학교 총 학생회장
1978년 쌍용그룹 입사, 상무 이사 (~ 1995년)
1995년 민주당 진안 무주 장수 지구당 위원장
제15대 국회의원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총재 특보
2002년 새천년민주당 정책위 의장
2005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2006년 산업자원부 장관
황인환 편집위원장 weis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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