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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장수 총리 아베 사임에 여야 "새 총리, 전향적 자세" 기대

기사승인 [0호] 2020.08.28  22: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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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장수 총리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28일 지병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2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5시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사임을 표명했다. 사임 이유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재발이다.

그는 "7년 8개월, 성과를 내기 위해 몸과 마음 전부를 다 바쳐왔다. (그럼에도) 남은 과제도 많다"고 말했다.

사임 소식이 전해지자 여야는 일제히 '새 총리의 전향적 자세'를 기대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지은 국제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새로 서게 될 일본 정부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 대변인은 "한국과 일본의 교역과 경제를 위해서도 양국 간 대화와 소통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보다 전향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의 쾌유를 빈다"고도 덧붙였다.

미래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아베 총리의 재임 동안 한일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았다"며 "새로 선출되는 총리는 한일관계에 보다 전향적인 시선으로 임하는 각료이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역사의 아픔을 인정하는 참회와 화해의 토대 위에 양국 간 협력과 미래를 도모하는 새로운 길이 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4일 자신의 외종조부 사토 에이사쿠(佐藤栄作) 전 총리의 연속 재임일수(2798일)를 제치고 일본 총리로서 연속 재임일수 신기록을 세웠지만, 한달이 지나기도 전에 사임했다.

김의상 기자 estkin@mjknews.com

<저작권자 © 정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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