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정부 윤증현 장관 앞설 듯…임기 말까지 자리 보존 관측 높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달 10일 재임 670을 맞게 된다. 이는 역대 두 번째 장수 기재부 장관이 된 가운데 이명박 정부 시정 윤증현 장관이 세운 842일을 넘어 최 장수 경제 사령탑 타이틀을 획들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의 남다른 인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홍 부총리의 ㅣ능력을 높게 평가한 이 대표가 기재부 장관 자리에 홍 부총리를 추천한 것은 관가에 잘 알려진 이야기다.
이런 두 사람의 관계 때문인지 이낙연 전 총리가 민주당 대표로 자리를 이동하면서 당정 관계도 한층 매끄러워 졌다는 본석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 홍 부총리는 여권 인사들의 지속적인 4차 추경 편성 요청에도 “성급하다”며 일관되게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하지만 이 대표는 취임 후 선별 지급을 전제로 추경 편성에 동의했다, 이 대표도 여권 내 ‘전 국민 지급’ 주장에도 불구하고 ‘선별 지급 원칙’을 강조하며 홍 부총리와 보조를 맞췄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개각 대상 1순위는 홍 부총리라는 전망이 주류를 이뤘으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특히 이낙연 대표 취임 후 홍 부총리가 올해는 물론 임기 말까지 현 정부 경제 사령탑 자라에 앉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변완영 기자 by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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