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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텔레콤, 사명변경 검토?

기사승인 [0호] 2020.11.14  18: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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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통신분야 매출 급증…ICT 기업 표명

통신3사, 지난 8년간 6.8% 성장·통신비 인하요구
 


이동통신사들이 이른바 ‘탈통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사명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SK텔레콤의 매출 중 비통신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상황에서 통신을 넘어 종합 ICT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표명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정호 사장은 올해 1월 소비자가전박람회(CES)에서 사명변경을 시사한 바 있다. 그는 “‘하이퍼커넥터’같은 종합 ICT기업의 의미를 담은 이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홍대에 문을 연 복합 체험공간 ‘T팩토리’ 역시 텔레콤이 아니라 테크놀로지와 투모로의 ‘T'를 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사들은 통신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티브로드 합병으로 미디어 부문을 강화하고 있으며 ADT캡스 인수로 보안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11번가를 분사해 이커머스 저변을 확대하고 모빌리티도 분사를 결정하는 등 ‘빅테크’ 기업으로 변신중이다.

이 같은 통신사들의 변신에는 성장 정체란 문제가 깔려 있다는 분석인데, 이동통신 3사의 연간 합산 매출은 지난 2012년 51조원에서 지난해 54.5조원으로 6.81% 성장에 그쳤다.

아울러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한 통신비 인하 요구까지 지속되고 있어 최근 급성장 중인 비통신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변완영 기자 byon333@hanmail.net

<저작권자 © 정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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